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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기후위기 독서 길잡이 모임 1차 - 한재각, <기후정의> 그레에서는 지난 6월 14일(!) 회원들과 함께 기후위기 독서 길잡이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함께 책을 읽고 지역에서 독서모임 이끔이를 하는 감각을 익혀보는 모임이죠. 독서모임의 진행은 각자 분량을 정해 책을 읽고 책 내용을 요약해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첫 시간에는 무려 저자 한재각님을 모시고(!) 발제문을 나누고, 소감을 나눠봤습니다. 요약 아는 북극곰 있나요? 북극곰은 기후위기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북극곰을 통해 시스템과 각자의 삶을 바꾸어야 하는 당위를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기후안보' 또한 기후난민의 발생은 우리의 안보와 직결된 문제임을 뜻합니다. 그러나 국경을 봉쇄하고 난민을 쫓아내는 ‘안보담론'이 아닌, ‘사회적 불평등'의 개념을 통해 기후위기를 접근해야 합니다. 우리는 기후위기 .. 더보기
['그레' 창립포럼] 생태사회주의 정치 가능할까? ① ※ 지난해 9월 19일 그레 창립포럼에서 이현정 소장이 발제한 글입니다. 동일한 내용의 발제문이 레디앙에도 업로드되어 있습니다. 전세계적인 기후위기로 인해 미국의 그린뉴딜, 영국의 그린딜 등 정치의 영역에서도 ‘녹색’이 전면화 되고 있다. 그러나 기후위기와 불평등이라는 두 개의 축을 중심으로 제안된 해외의 분위기와는 달리 우리나라의 그린뉴딜은 대기업 지원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그린뉴딜은 그린워싱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녹색정치LAB ‘그레’는 녹색 가면을 쓴 정책이 아니라 진정한 의미의 녹색정치를 실현하기 위하여 필요한 것이 무언인지를 짚어보고자 이 포럼을 기획했다. 녹색정치를 단체의 가장 전면에 내세운 단위로서 마땅한 일이다. 발제에서는 지금까지 한국 진보정당에서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