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연합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레' 창립포럼] "지금 정치·경제 구조 내에서 기후위기 극복은 어려워" ③ ※ 지난해 9월 19일 그레 창립포럼에서 나눈 토론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동일한 내용의 텍스트가 레디앙에도 업로드되어 있습니다. [토론 1] 김상현(한양대 비교역사문화연구소 HK교수) 기후변화와 불평등 심화를 언급하는 ‘쌍둥이 위기’는 좌파환경운동 측의 성과로 볼 수 있지만, 국내의 경우에는 오히려 생태환경위기와 사회불평등을분리하여 생태사회주의적 흐름이 안착되는 데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음 사회구조의 변화 필요성이 논의되고 있지만, 생태환경을 정치경제체제의 외부에 위치시키는 한계가 있음. 생태적 한계에만 집중된 논의는 문제를 유발한 정치경제적 토대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음. 기후위기와 사회경제적 불평등은 시장 논리와 성장주의에서 비롯된 정치경제체제에서 발생한 문제임 최근에 들어 기후활동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