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를 흙으로, 도시의 분해자 되기
잔여 음식물은 시간과 흙을 만나면 자연히 흙으로 돌아갈 수 있는데, 어쩌다 비닐에 담겨 냄새나고 벌레꼬이는 골칫거리로 전락했을까요. 우리는 어쩌다 비닐봉투에 음식물 쓰레기를 모아 담는 신세가 되었을까요.
도시의 분해자가 되는 방법,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음식물 퇴비화 노하우를 소개합니다.
우리는 2주의 혐기발효(산소를 차단하는 발효), 2주의 호기발효(산소와 접촉하는 발효)를 거쳐 퇴비를 완성합니다. 좋은 음식물을 넣으면 향긋하고 잘 발효되는 퇴비를 만날 수 있어요.
이 퇴비는 곧 내가 가꾸는 화분의 소중한 양분이 됩니다. 화분에서 키우는 식물은 양분 덕에 무럭무럭 자라 식탁 위에 올라오고, 우리는 그것을 먹습니다. 잔여 음식물들은 다시 퇴비함으로 가고, 퇴비가 되고, 작물이 자라고, 그것을 섭취하고, 유펑은 이런 구조를 "자기 순환 안에 산다."라고 멋지게 표현하였어요!
혐오 쓰레기 취급 받는 도시의 음식물 쓰레기를 우리 순환 안에서 해결해봅시다. 도시의 분해자가 되는 멋진 경험을 함께 해보시겠어요?
-지구커리 민송
- 워크숍구성: 3강(온라인) + 음쓰일지 멘토링
- 참가비: 5만원(그레회원 3만원, 이론수업(1강)만 수강 가능 -2만원)
- 준비물: 퇴비통 2개, 빈화분, EM(필수아님) -구입처 안내 후 각자 구입
커/리/큘/럼(월요일 저녁 8시-10시)
- 1강(11월 15일) 우리는 모두 분해자가 되어야 한다
- 2강(11월 29일) 소감 나누기, Q&A
- 3강(12월 13일) 분해자 공동체 만들기
멘토
유펑(유기농펑크, http://organicpunk.farm/about )
신청링크: https://bit.ly/분해자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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