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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제전환을 위한 기후정의포럼 열려 지난 3월 29-30일 이틀동안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체제전환을 위한 기후정의포럼이 열렸다. 기후정의동맹(준)은 지난해 ‘탄소중립위원회 해체 공대위’ 활동을 함께 한 단체와 개인 중심으로 기후위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자본주의 성장체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 아래, 새로운 운동 연대체로서 ‘체제전환을 위한 기후정의동맹’을 준비하는 단체로, 이번 3월 29일(화)~30(수) 양 일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개최되는 ‘체제전환을 위한 기후정의포럼’은 체제전환의 전망과 대안이라는 기후정의운동의 밑그림을 함께 그리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자본 주도의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반대와 비판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체제전환의 전망과 대안이라는 공동의 토대 위에서 우리의 투쟁과 요구들을 조직하고 쌓아가고자 한다.. 더보기
미얀마 쿠데타 시민저항 300일 기후악당・노동착취・인권탄압 포스코 규탄대회 -한국시민사회•노동•기후운동계 한 목소리로 포스코에 “미얀마 군부와의 관계 단절•산업재해 근절•석탄화력발전소 중단” 요구 -몽유와의 저항 시위 리더 “리틀 판다”의 동료, 前미얀마 군부기업 MOGE노동자, 시민방위군에 참여하는 청년 등 미얀마 현지에서 영상 메세지 전해 너머서울 기후위기대응 서울모임, 미얀마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한국시민사회단체모임, 민주노총 서울본부는 11월 30일 미얀마 쿠데타 시민항쟁 300일을 기억하며 를 공동주최했다. 추운 날씨에도 40여명의 시민들이 포스코센터 앞에서 열린 집회에 참여했다. 지난 3월 10일 기업과인권네트워크, 기후위기비상행동,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한국 시민사회단체 모임 등이 '기후,노동,인권 악당 포스코 삼진아웃! 포스코 규탄대회'를 개최한지 8개월 여.. 더보기
[새만금 공항 철회 촉구 기자회견문] 새만금 신공항 계획 철회가 기후정의 실현이다 새만금 신공항 계획 철회가 기후정의 실현이다 새만금의 마지막 야생생물 서식처 수라갯벌 보존하고, 최전선 당사자와 생태계를 위한 기후위기 대응 계획 수립하라! 지난 9월 국토교통부는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을 확정하며, 새만금을 포함하여 부산 가덕도, 대구 경북, 울릉도, 제주도, 흑산도 등 6곳의 신공항 건설계획을 확정하고, 경기 남부, 서산, 백령도, 포천 등 4곳의 공항 건설을 검토할 것임을 밝혔다. 이 작은 국토에 총 10개의 공항 신설 계획을 확정, 혹은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한 쪽에서는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을 논하면서 다른 한 쪽에서는 공항 건설에 나서는 것은 국제적으로 비판을 면하기 어려운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COP26의 정상세션에 직접 나서 우리나라의 2050 석탄화력발전소 .. 더보기
기후정의버스, 새만금과 태안 석탄발전소 현장을 방문하다 “공항 대신 갯벌!”, 새만금 신공항 계획 철회가 기후정의다 석탄발전소 노동자, “여기에서 일하는 노동자를 잊지 말라” 1. 탄중위해체공대위(이하 공대위)는 11월 12일(금) 전북 새만금과 충남 태안을 방문하는 ‘기후정의버스’를 운행하였다. 서울, 부산 그리고 대전의 활동가와 시민들 40여명이 참여하였다. 전북도청 앞에서 새만금 신공항 계획을 반대하는 기자회견, 신공항 예정부지인 수라갯발 답사, 그리고 석탄발전소 폐쇄가 예고된 충남 태안에서 진행한 노동자 연대 집회가 진행되었다. 이번 사업은 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 기후위기전북비상행동, 발전노조, 발전비정규직전국대표자회의가 공동으로 추진했다. 2. 이날 10시 반에 전북도청에서 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 전북기후위기비상행동과 함께 공대위는 새만금 신.. 더보기
[집에서 하는 퇴비화 Workshop] 우리는 모두 분해자가 되어야 한다 음식물 쓰레기를 흙으로, 도시의 분해자 되기 잔여 음식물은 시간과 흙을 만나면 자연히 흙으로 돌아갈 수 있는데, 어쩌다 비닐에 담겨 냄새나고 벌레꼬이는 골칫거리로 전락했을까요. 우리는 어쩌다 비닐봉투에 음식물 쓰레기를 모아 담는 신세가 되었을까요. 도시의 분해자가 되는 방법,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음식물 퇴비화 노하우를 소개합니다. 우리는 2주의 혐기발효(산소를 차단하는 발효), 2주의 호기발효(산소와 접촉하는 발효)를 거쳐 퇴비를 완성합니다. 좋은 음식물을 넣으면 향긋하고 잘 발효되는 퇴비를 만날 수 있어요. 이 퇴비는 곧 내가 가꾸는 화분의 소중한 양분이 됩니다. 화분에서 키우는 식물은 양분 덕에 무럭무럭 자라 식탁 위에 올라오고, 우리는 그것을 먹습니다. 잔여 음식물들은 다시 퇴비함으로 가고, 퇴비.. 더보기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 비판과 대안 * 이 글은 공공운수노조 20대 대선정책 토론회 기후정의부문-공공중심의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모색에 토론문으로 제출된 글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집권 초기, 탈핵정책, 노후석탄화력발전소 가동 중단 등의 정책을 전면에 내세우며 시민사회로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4년이 지난 지금,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전환과 기후위기대응 정책은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그 이유는 구준모 연구위원의 발제 내용에 전반적으로 동의하며, 이를 보완하는 방향으로 토론을 이어가려고 한다. 1. 탈핵정책 발제자가 정리하였듯이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위원회는 그 자체로도 많은 문제를 가졌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공론화위원회의 구성과 운영에서 정부의 탈핵 의지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취임 직후 신속하고 떠들석하게 구성된 신.. 더보기
<기후정의선언 2021> 발간, 이현정 소장도 공저자로 참여 기후위기와 사회불평등의 시대, 기후정의운동의 '깃발이 되고 짱돌이 될' 이 한티재에서 출판되어 어제부터 인터넷 서점과 오프라인 서점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후위기의 시급성과 기후정의 절박성을 고려하여 이 다급한 목소리를 보다 빨리 널리 알리고자 이 팜플렛의 PDF 파일을 무료로 배포합니다. 무료 배포와 관련하여 몇 가지 규칙을 제안드리고자 합니다. 단순히 누군가의 지적 생산물을 무료로 본다는 것에 대한 감사 마음을 표해주시는 것을 넘어서서, 기후정의운동에 동참하기 위한 규칙으로 여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무료로 배포받으시는 분은 가능하면 인쇄본도 꼭 구입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 선언을 읽으면 좋을 만한 친구와 동료에게 선물을 해주십시오. 📕 알라딘 https://bit.ly/38PpM.. 더보기
이현정 소장, '탄소중립위원회 해체와 기후정의 실현을 위한 공대위' 활동을 시작하며 이현정 소장과 김재성 실행위원이 지난 2일 광화문에서 열린 탄중위 해체 공대위 기자회견과 민간위원 사퇴요구서한을 전달하는 행동에 참여했습니다. 지난달에는 구준모 실행위원이 탈탄소 과정의 이해당사자인 농민과 빈민, 노동자가 거의 포함되지 않은 탄소중립위원회 구성에 대해 비판하는 칼럼을 한겨레를 통해 기고한 바 있는데요. 이날 탄중위 해체 공대위의 활동에 참여한 이현정 소장이 개인적인 소회를 페이스북에 업로드했습니다. 같은 내용을 홈페이지에도 공유합니다. 탄소중립위원회를 무려 “해체”하라는 공대위라서 그런지 무척 과격해 보이나 보다. 이런 게 과격하고 극단적인 거라면, 나는 앞으로 더 과격하고 극단적이 되겠다. 시스템을 다 바꿔도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말까인데, 고작 엉터리 시나리오를 내놓은 탄중위를.. 더보기